동란으로 부모를 잃은 박명애는 부산에서 동생까지 잃고 서울로 올라간다. 살려고 노력하는 그녀에게 많은 남자들이 나타나지만 상처만 남기고 곁을 떠난다. 결국 명애는 빠아의 여급이 되...